군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도 성주참외 조수입 6천억을 달성하기 위해 예년보다 90억원이 증액된 410억원의 농업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정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참외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신규설립해 고품질 참외유통을 통한 가격 안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꾀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는 참외 저급과의 안전한 처리, 양질의 퇴비 및 액비를 생산·공급하는 시설로 총 100억원(국비50%)의 예산이 투입돼 저급참외 자원화 연구에 활용된다.
올해부터는 본인이 납부한 자조 금액만큼만 수매가 가능하며, 자조금을 납부하고 저급과 수매장을 이용하지 않는 농가는 맞춤형 액비나 톱밥, 미생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신규 농산물시장 구축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한다.
2020년 신규개설된 성주참외 공식쇼핑몰 운영 확대 및 쿠팡, 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유통플랫폼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을 통해 온라인경매를 활성화해 유통다변화를 모색한다.
이밖에도 고품질 참외생산을 위한 지원으로 시설원예현대화사업, 시설원예에너지절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등에 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참외생산 기반조성을 다지고 스마트팜 및 신기술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군은 새로운 소비층인 2030세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활성화와 해외수출 시장확대를 위한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 및 포장디자인과 성주참외 캐릭터 ‘참별이’를 개발했다.
특히 기존의 컬러 10kg박스를 새로 개발한 무지(크라프트지) 포장 디자인으로 변경할 경우 박스당 100~300원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경영비를 줄이고 무표백, 전량재활용 가능 등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켜 젊은층의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인 참외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과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면 조수입 6천억원 조기달성은 문제없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농업분야 공무원들의 많은 노력과 분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