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용각리 용문작목반(회장 박종문) 회원 30여명은 농업도 점차 세계화, 정보화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보다 체계적이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용문작목반에서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참외 생산을 위한 것으로, 참외의 생산지부터 유통, 출하, 소비자의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정보를 생산이력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 공급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농식품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교육은 컴퓨터를 이용한 영농일지 기록법, 생산이력시스템에 사진 및 작업일지 올리기, 생산 및 출하내용 입력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며 작목반회원 부부전원이 참석해 교육을 받음으로써 농사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 돈독한 부부애를 가지게 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용문작목반 박재순 총무는 『앞으로의 농사에 있어서 컴퓨터는 영농에 가장 필요한 농기계라 할 만큼 중요한 농업의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 농기계를 모르면 농업도 퇴보하는 것』이라며 『보다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 컴퓨터 교육은 필수며 이를 적극 농업에 활용해야 앞서가는 농업인이 되지 않겠느냐』며 배움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신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