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회장 배명호) 주최, 금수면회 주관, 성주군·성주관내 농협이 후원한 제19회 성주군농업경영인 가족수련대회가 7.29∼7.31일까지 금수면 무학리 넉바위에서 개최됐다. 「성주농업의 밝은 미래·희망찬 성주·우리 손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김기대·방대선 도의원, 윤재탁 농업기술원장, 김영두 경찰서장, 권오한 소방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농촌 관계 지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먼저 이인기 국회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농연 발전 및 지역농업발전에 공헌한 대가면 김현수 씨 외 11명에 우수회원 표창을 전달했다. 아울러 한농연 성주군연합회에서는 연합회 발전에 공헌한 산업과 이준국 씨와 농협군지부 이해익 과장에게 각각 모범공무원표창을 수여키도 했다. 배명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로 우리 농업을 지켜보겠다는 의지에 깊게 패인 여러분의 이마가 자랑스럽다』며 『가족수련대회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는 새로운 각오로 자성과 개개인의 개혁을 통해 새 농촌건설 희망찬 성주건설에 힘쓰자』라고 전했다. 또 최태림 도회장을 대신한 이일권 수석부회장은 『농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농민의 권익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농업의 어려운 현안 해결을 위해 회원 스스로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타지역 환경에서도 적합한 참외가 개발되고 재배기술도 향상되는 등 특단의 노력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우리군 농업인이 쌓아온 기술과 행정력을 협심해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상용 군의장은 『세계화 속 악화되어 가는 농업여건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경쟁요소를 발굴개발 해 대응해 나갈 것』당부했다. 7.29∼7.31일까지 2박 3일간 치러진 이번 수련대회는 체육대회, 국산·수입 농산물 비교전시회 및 식별경진대회, 오리잡기 체험, 어린이 한마당, 우리농산물 체험행사, 읍·면 교류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농업경영인 가족과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둘째 날 개최된 성주포럼 세미나는 「세계 제일 성주참외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최충돈 성주과채류시험장장, 홍순보 센터 기술보급과장, 이기후 월항농협장, 성낙세 농관원 성주·고령출장소장, 박진순 참외명장, 임채영·이경수 새농민본상수상자, 초전유기농무농약재배농가 유지용 씨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배구, 투호, 재기차기 등의 체육대회로 한농연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 가운데, 수륜면회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2위 벽진면회·3위 초전면회·4위 용암면회가 각각 차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