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성주·고령출창소(소장 성낙세)는 지난 7.29∼7.31일까지 3일간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 가족수련회 행사에서 소속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국산과 수입농산물 식별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각 읍면별 대표 2명씩을 선발해 대회를 진행한 결과, 평균점수가 80점으로 농산물 식별능력이 상당히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입찐쌀 등 국산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와 유전자변형농산물 속성검정 시연회도 실시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키도 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평균점수가 이처럼 높은 것은 누구나 우리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갖는다면 식별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농관원에서는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식별능력을 향상시켜 민간인에 대한 농산물부정유통에 대산 감시기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부정유통근절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부정유통사례가 발견되면 농관원(부정유통신고전용전화 1588-8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