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위기아동을 조기발견하고 학대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도내 위기가정에서 아동 사망사건 등이 지속 발생됨에 따라 위기가정으로부터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학대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은 도 드림스타트를 총괄지원센터로 하고 시군의 드림스타트(아동양육 분야) 중심 희망복지지원단(희망복지서비스 분야),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 분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분야)를 연계해 운영한다.
운영 방법은 위기가정이 각 분야중 어느 곳이든 SOS를 요청하면 위기 가정의 전반적인 문제(사례)를 공유해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급한 문제를 일괄 해결하는 방식이다.
위기아동이 발견되면 각 시군에 조직된 드림스타트에서 면담조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가정에 대한 다른 분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분야별 전문적인 서비스를 동시 지원한다.
지난해 도내 아동학대 1천315건 중 가정내 발생이 1천172건(89.1%)으로 대부분이며 학대 판정 후 원가정 복귀율이 85.5%에 달하는 등 위기가정의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
도는 구축된 통합복지서비스 지원체계가 올바르게 운영되도록 분야별 세부 대응체계도 마련하고 향후 부서별 회의 및 시군 단위 작업으로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발생한 후에 대응하기 보다는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은 행정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학대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