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회장 이강영)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성밖숲 잔디광장에서 「2005 여름 피서지 문고」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국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숙한 문화국민의식을 함양하는 건전한 휴가분위기와 독서활성화를 위해 문고회원 50여명의 자원봉사로 열린 것.
새마을문고는 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자는 취지로 매년 여름철 피서지에 이동문고를 개설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신간 및 구간 5백여권의 책을 비치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은 외지인들에게도 무료로 책을 대여해주어 인기를 끌었다.
이강영 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왕버들숲 가득한 성밖숲은 지역민은 물론 인근 외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짙푸른 나무그늘 아래 자연과 함께 하는 시원한 독서는 뜻깊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피서지 문고를 찾은 용암면 소재 성심사 회인스님은 『새마을문고에서 이러한 행사를 하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참으로 뜻깊은 사업으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풍선아트를 배운 것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맞아 손을 거들었다』고 밝힌 성주군 풍선아트 자원봉사팀 문순려 회장과 『봉사단체에 종사하며 풍선아트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직접 배웠다』는 류충하 새마을지회 사무국장이 함께 풍선으로 행사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책을 찾는 아이들에게 풍선을 선물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키도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