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환경보전 봉사단체인 맑고 푸르고 진실 하려는 우리들의 모임(이하 녹우리·회장 김해근)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여름철 환경보호활동을 전개했다.
녹우리회는 여름 행락철을 맞아 행락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가야산·포천계곡·무흘구곡 등 3개소에서 깨끗한 환경보호를 위한 정화활동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위한」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8개소에 게시, 행락객을 상대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지역 사회의 화합과 건강한 환경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2년 10월 21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녹우리는 어린이 상대 우수환경 조성지 견학, 가야산 환경정화 캠페인 전개, 성주가야산 알리기, 관내 불우청소년 돕기 등 음지에서 묵묵히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김해근 회장은 『20여명의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불우이웃 돕기, 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성주의 명실상부한 환경단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자랑하며 『점차 지역별로 활동하는 환경보호단체와도 연대하여 활동할 계획』임을 귀띔했다.
또한 『녹우리에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달 말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환경보호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으며,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조직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밝혔다.
한편 부인 정혜자(46)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해근 회장은 녹우리 활동으로 지역봉사에 열성을 보임과 동시에 현재 성주농공단지 관리소장으로 재직,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는 확실한 오·폐수 처리로 지역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