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05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2백5억6천7백여만원을 편성, 올해 예산 총 규모가 1천5백63억여원으로 증가했다. 성주군의회는 7월 29일 제1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0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앞서 집행부는 7월 2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200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기정)예산 1천3백57억6천9백만원에 제1회 추경예산액 2백8억1천3백만원을 합해 총 1천5백65억8천2백만원으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군의회는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중현)를 운영, 21일 노이수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은 후 26일까지 해당 실과소장으로부터 부서별 부문별 설명을 들었다. 이어 7월 26일부터 2일간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검토 및 계수조정 등 의원 상호간 의견교환을 통해 심도있게 심사한 후, 7월 28일 여러 위원간 합의로 수정한 부분은 수정한대로 기타 부분은 집행부 원안대로 단일 수정안을 발의하여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세입부분에 있어서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액 1백89억4천만원을 포함한 1천4백52억2천만원을,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액 18억7천3백만원을 포함한 1백13억6천2백만원은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인정했다. 그러나 세출부분에 있어서는 일반회계 제1회 추경예산액 1백89억4천만원에 대해 일반행정 부문에 1천8백83만원, 사회개발 부문에 1억7천9백18만3천원, 경제개발 부문에 7백만원을 삭감했고, 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액 18억7천3백만원에 대해서는 경제개발 부문에 4천만원을 삭감했다. 이에따라 군의회가 삭감의결한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총 2백8억1천3백만원 중 1.17%정도인 2억4천5백1만3천원으로, 이는 각 회계별 예비비에 증액했다. 군의회는 『한정된 재원으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함에 있어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효율성의 제고를 위한 예산심사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특히 낭비요인이 예상되는 부분은 삭감함으로써 집행부로 하여금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유도코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