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륜면 수륜리 김주용 九十계단 쇠다리를 오르는 四총사 병풍처럼 둘러친 암벽사이로 눈길을 밟으며 찬바람을 맞으며 정상에 오르니 내노라고 버틴 바위 울산에서 한양으로 가고 싶은 울산 바위 어인 까닭으로 이 자리를 잡았는고 한스런 사연 속에 쓸쓸한 자태는 비바람 눈보라도 몇 星霜이 지났는고 그 슬픔 못내겨워 묵묵히 지켜왔나 내일을 얼마나 하고 어느 때 말문 열고 눈 덮힌 서쪽 산등은 흐트러진 수젖가락이요 푸르른 동쪽 들판 망망한 황야로다 수만종 수목들은 눈으로 이불하여 춘경을 볼려하니 남한을 방불캐하네. 태백산맥 이은 정기 설악이 맺혀나고 사시에 눈 쌓이니 이 아니 설악인고 이 풍경 영원히 한(韓) 민족의 얼이 되어 세세 년년 무궁히 간직하려므나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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