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Clean 성주’ 실현을 위한 청렴도 제고방안 교육 및 부패방지 결의를 가졌다.
이는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지수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47위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국가적으로도 부패청산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로 인식되어짐에 따른 것.
그동안 성주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패척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각종 통계와 설문조사 결과에서 일부 부조리는 잔존, 사고의 혁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부패척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모 지역신문에서 조사한 지방자치 10년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공직자 청렴성」 부문에서 성주군은 13개 군 지역에서 중하위권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청렴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따라 성주군 전 공직자들은 지난달 28일 부패방지 교육에 이어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청렴한 공직자, 투명한 군정, 깨끗한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 민원분야에서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민원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이뤄지는 「민원처리 진단제」와 공직자 스스로 부패척결을 위한 마음가짐을 갖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공직윤리 자율진단 시스템」 등 중점 추진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민원처리 진단제를 통해 불만·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은 발굴 개선하고, 금품·향응수수 사실이 발견될 시 특별감사와 함께 엄중 문책키로 했으며, 부진 실과소장에 대한 경고(옐로우 카드)제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공직윤리 자율진단 시스템에 의한 결과는 부패방지를 통한 청렴도 제고 기본 통계자료로 활용하며,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 분야에 대하여는 각종 업무연찬 및 교육기회를 활용하여 개선의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