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청년들이 모여들고 청년점포들이 늘어남에 따라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재혁 기획조정관이 현장을 찾아 이웃사촌 지원센터, 청년농부 스마트팜, 청년 쉐어하우스 등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창업청년 점포도 방문했다.
장재혁 기획조정관은 “경상북도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일자리, 주거, 문화·복지가 어우러지는 패키지 정책을 완성시켜가고 있음에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국토연구원 차미숙 연구위원 등 연구진 3명이 행정안전부에서 진행중인 지방소멸대응대책수립연구의 우수 대안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연구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차미숙 연구위원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순항중인 인프라 사업과 병행해 유입 청년들이 지역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정서적 환경도 함께 제공한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8일에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에서 이웃사촌 시범마을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으며, 10월 15일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농촌유토피아 정책 회의를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등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앞으로는 안계평야 경관농업, 골목정원 조성 및 골목축제 개최, 청년특화거리 조성 등 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병행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