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령대대(대대장 황영규)와 성주군재향군인회(회장 양정석)의 자매결연식이 지난 10일 성주·고령대대 충성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이재상 전몰군경유족회장, 이우희 전몰군경미망인회장, 조운달 무공수훈자회장, 김성관 6.25참전유공자회장, 이재복 민주평통회장, 백정흠 고엽제 후유의증전우회장이 참석했다.
또 양정석 회장, 주공자 여성회장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황영규 대대장을 위시한 군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군의 친선 및 유대강화를 위한 자매결연의 지속적 전개를 기원했다.
자매결연식에서 이창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국가수호를 위해 몸바쳐 왔고 지역의 안보교육에 힘쓰고 있는 재향군인회와 지역방위의 요람인 향토부대와의 자매결연을 축하한다』며 『현재 세계 정세는 어려운 상황으로 능동적 자세로 자주국방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시점으로 지역발전과 안녕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원했다.
황영규 대대장은 『한반도는 안보의 중심으로 테러, 전쟁 등의 위협 속에 대한민국도 안전의 보장이 없어 평소의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자매결연이 직·간접적으로 지역발전 및 성주군의 안보에 주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양정석 회장은 『꾸준한 만남과 새로운 친선도모로 민·군의 긴밀한 협의 하에 지역발전 및 대군신뢰도 형성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재향군인회와 성주·고령대대의 자매결연을 끝까지 유지해 갈 것을 다짐하며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을 전달키도 했다.
또한 성주·고령·칠곡 이인기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재향군인회와 성주·고령대대의 자매결연을 축하하며 밀접한 관계 유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식 전 황영규 대대장의 성주·고령대대 소개가 있었으며, 박격포, 기관총 등 군부대 장비 관람에 향군 관계자들은 옛 생각, 자식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아울러 이어진 만찬을 통해 민·군의 유대강화를 통해 군장병들의 사기충전과 안보태세 확립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 상호교류를 다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