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8.9∼11일까지 용암면 성산수련원에서 관내 4, 5. 6학년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사업으로 「튼튼이 영양캠프」를 실시했다.
대구한의대학교와 연계해 「한방으로 시작하는 날씬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영양교육과 운동 및 식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해 마련 된 것.
캠프는 대구한의대학교 양경미 교수 등 7명의 교수진과 한국국악협회 및 강령탈춤연구회의 영양과 운동지도 및 전통놀이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건강과 운동교육, 개별식사지도, 영양 지식 골든벨, 약초산행, 한방으로 시작하는 날씬이 등 전통놀이와 한방 영양 관리를 접목시킨 캠프로 아이들이 쉽게 건강과 영양에 관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지난 9일 성주교육청 김태수 학무과장, 대구한의대학교 신승렬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장, 칠곡군보건소와 관내 보건 선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치러진 입교식에서 염석헌 보건소장은 『평생 건강관리의 가장 중요한 시기의 학동기 아동들에게 바람직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2박 3일 동안의 보람찬 캠프로 학생들이 영양의 문제점을 알고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교육청 김태수 학무과장은 『학교에서도 비만과 관련해 각종 교육이 치러지지만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적다』며 『운동과 음식조절로 몸과 마음이 튼튼해 질 수 있는 유익한 캠프가 되기』를 기원했다.
참가 아동들은 선서문을 통해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배운 것은 꼭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겠다』고 다짐하며, 방 배정과 함께 건강과 영양 프로그램 실시 후 「손에 묻은 세균 검사」의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체험키도 했다.
보건소는 집에 있는 부모들을 위해 홈페이지(www.sjhealth.or.kr) 자유게시판란에 매일매일 아이들의 활동하는 모습 사진을 올려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캠프에 참가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화, 메일 등을 통한 부모교육 및 아동상담 등으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