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여성 봉사단체인 선봉회(회장 최덕선) 회원 14명은 관내 결손가정아동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선진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소외되기 쉬운 관내 거주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 아동 등 결손 가정 아동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한 선진시설 견학을 실시함으로써 소외감을 해소하고 견문을 넓히는 등 정서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지난해 부산 아쿠아리움 및 국립경주박물관 견학에 이어 실시된 이번 견학은 바자회 및 재활용센터 운용 수익금을 통해 마련한 선봉회 기금 3백여만원의 경비로 서울 용산구의 전쟁기념관을 다녀왔다.
어린이들은 호국관을 비롯한 역사관, 6·25전쟁 기념과, 월남 파병관, 국군발전관 등 5개의 기념관을 관람하고 광복 60주년 특별기획전 「아! 어머니…당신이 만든 대한민국입니다」를 관람했다.
아울러 연극 「엉터리 사냥꾼」 관람으로 이날 하루 어린이들은 행복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덕선 회장은 『엄마가 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즐거움과 온정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 자세로 생활에 임해 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선봉회에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알뜰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해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