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경북도내 10만명 이하 12개 군에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해제됐다. 이에 이번 조치로 침체된 지역상권이 조금씩 활기를 띠며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경북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방역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염두에 두고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의성군 A카페 대표는 “집합금지로 인해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걱정이 돼 방문기록을 철저히 기록하는 등 방역수칙에 더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고령군 B식당 대표는 “평소보다 저녁 매출이 20% 정도 늘었고, 5인 이상 손님도 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심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도는 혹시 모를 집단감염에 대비해 방역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관광지가 있는 군에서는 특별대책으로 버스터미널 등에 방역인력 확충, 울릉도는 입도 전·후 발열체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업종단체 등의 다중이용시설 자율방역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도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퇴치! Again 안심 경북!’ 출정식을 가지고 코로나19 퇴치 캠페인과 방역활동을 선도적으로 전개했다. 도는 5월 2일까지 특별방역주간으로 지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군의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요식업계, 유흥업소, 상가번영회 등 민간협회들과 자율적 점검·계도활동을 펼친다. 또한 향후 제도시행 후 카드매출 자료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분석, 방역정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국 최고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희망의 빛을 찾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원일 시민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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