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광복 제6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가정·전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성주군의 관문인 영남주유소입구와 성주우시장 주변 성밖숲 일원, 성주지가지 등에 2백여 개의 태극기를 구입해 가로기를 게양했다.
또 가천면을 국기게양 시범면으로 지정, 태극기 게양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가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진환)에서는 태극기·군기·새마을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키도 했다.
가천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 28명은 가천면 금봉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돌며 전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마을앰프를 통해 홍보하고 직접 태극기를 달아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태극기·군기·새마을기 게양식에서 김두현 가천면장은 『가천면 새마을지도자회의 특수시책을 금봉리에서 처음 시작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으며, 이충기 군의원은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과거의 새마을 의식을 되살려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 희망찬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기상 성주군새마을운동지회장은 『지난해 초전의 유일아파트에 펼친 국기달기 캠페인과 더불어 가천면 금봉리 시범마을로 지정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캠페인이 다른 읍·면에서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천면 새마을협의회원들의 이러한 캠페인 전개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전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집결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