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영화 ‘미나리’ 상영

용암면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등 문화활동의 제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1일 용암면복지회관 잔디광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를 무료로 상영했다. 백대흠 용암면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영화상영 행사는 도광회 성주문화예술회관장, 김기준 노인회장, 차상영 상록회장, 신재철 청년회장, 이형숙 보훈단체연합회장, 김이숙 개나리회장, 배기석 부면장과 면민 등 200여명이 관람했다. 금년 초에 준공한 용암면복지회관에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적용해 출입구 통제 및 발열여부 확인, 돗자리 거리두기 유지, 행사장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백대흠 용암면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면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종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