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벌집제거 및 벌 쏘임 사고 관련 119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총 1만3천79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6~9월까지 4개월간 총 1만2천229건(88.6%)의 출동이 집중됐고 이는 하루평균 102건 출동한 수치다. 같은 시기 벌 쏘임 환자도 전체 826명 중 665명(80.5%)이 발생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50여명이 벌 쏘임으로 구급차를 이용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월 기온은 평년(23~24℃)보다 높고, 7월~8월까지 무더위가 예측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래의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첫째, 산행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시 주변에 벌이 있거나 땅속이나 나뭇가지 등에 벌들이 들락거리면 벌집이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둘째,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셋째, 벌의 공격성 연구 결과에서 보듯이 야외활동시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넷째,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벌을 쫓아내기보다 그 자리에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다섯째, 벌에 쏘였다면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준다. 몸에 이상 반응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종근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벌들의 활동이 증가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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