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급격한 매출감소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정책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기초 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행정안전부)과 연계한 데이터 기업매칭 및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으로 전액국비(1억4천500만원) 추진되며 6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추진한다.
이에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기초데이터를 구축해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을 수립한다.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데이터 전문기업인 ㈜범일정보(대구 소재)가 협업·추진하며 도내 거주 청년인턴을 투입해 소상공인 데이터 발굴·수집·정비 등 기초데이터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청년일자리도 창출하며 각 시군 지자체 및 국세청 등 사업체(소상공인) 데이터를 보유한 각종 기관에 업무협조를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등 완성도 높은 데이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내 소상공인의 △일반현황 △상세현황 △입지 유형 △카드 단말기 보유현황 △지역별 전통시장 현황 등을 수집하며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가공 후 일반 도민들에게도 공개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성길 경북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조사결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