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제3기 회장 선거가 오는 8월 17일(수) 단일후보로 치러진다. 선거에 앞서 지난 1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 등록 마감시한인 지난 3일까지 종합민원처리과 행정6급 박성삼씨(43)만이 입후보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단일후보를 놓고 찬반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입후보 인사에서 『직협 창립 후 어려운 역경에도 김인태 회장을 비롯, 임원의 노력에 힘입어 탄탄히 다져진 기반을 발판 삼아 이제는 군청공무원노동조합으로의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 단결과 참여가 전제 되야 하며, 이것이 단일 입후보 시에도 신임을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직협의 역량과 회원 모두의 단결된 의지를 대내외에 표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후보단일화를 이뤄주신 선후배동료 공직자의 성원과 회원의 단결된 힘을 모아 선거에 적극 참여, 후보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단결과 투쟁, 쟁취는 외부에 있지 않듯이 우리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공약 또한 우리들 맘속에 있다』는 말로 입후보 관련 선언적 공약을 지양한 후 『지역사회발전과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많이 듣고 신중히 판단하여 합리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82년 금수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89년 문화공보실, 90년 지역경제과, 94년 금수면사무소, 96년 대가면사무소, 99년 환경보호과를 거쳤으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는 직장협의회 제1·2기 사무국장을 맡은 가운데 종합민원처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은 4백78명(군청 2백46명, 의회사무과 9명, 문예회관 11명, 보건소 65명, 읍면 1백47명)으로, 이 가운데 부재자 투표권자 89명에 대한 부재자투표는 지난 11일과 12일 실시했고, 찬반투표와 개표가 오는 17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