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이 지난 6일 성주읍 예산리 충혼탑에서 거행됐다. 이날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회원, 각 기관·단체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렸다. 특히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 후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후 이병환 군수의 추념사와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형숙 보훈단체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순국선열이 희생과 헌신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듯이 군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환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현충일을 맞아 충혼탑에 고이 잠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충절을 높이 추앙하며 깊은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선열이 남긴 숭고한 정신을 높이 기리며 통합보훈회관 건립 및 현충탑 보수 등 현충시설 재정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리를 증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백종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