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왜관철교 지점의 1,4-다이옥산 농도가 7월 21일 현재 13.64ppb로 WHO 권고기준의 1/4로 검출되고 있다.
경북도는 「수돗물 중 미량 유해물질 함유실태」 연구사업(국립환경과학원) 수행 중에 낙동강왜관철교 상류에서 1,4-다이옥산의 상당량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법적, 제도적 관리기준 제정시까지 배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또한 지난해 9월 14일 배출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정·업체·관련기관 등과 3회의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장별로 시설개선 계획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장·단기대책을 추진했다.
단기대책으로 방류수에 H2O2, DEG억제제투입과 예비저장조 활용 체류시간 증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대책으로 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Pillot Test를 실시하는 등 사업장별로 폐수특성에 맞는 저감시설설치를 추진하고 사업장별 추진실적 발표회(4회)를 개최하여 시설개선사례전파 및 기술정보 공유에 힘써왔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수기 하천유지수 감소와 일부사업장의 자발적 협약기준 미이행으로 왜관철교지점에서 가이드라인(50ppb)을 초과(정수장 에서는 기준이하로 검출)함에 따라 배출업소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에따라 저감시설 설치 완료시까지 자발적 협약기준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하여 위탁처리를 실시토록 하고 업체별 초과 부하량에 따라 위탁처리량을 할당해 금년 2월 22일 부터 1,4-다이옥산 함유 고농도 중합폐수를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그 간의 노력의 결과 왜관철교지점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금년 2월 48.4ppb(월평균)에서 3월 28.2ppb(월평균)로 감소했으며, 7월21일 현재 13.64ppb로 WHO권고기준의 1/4로 검출되고 있다.
/신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