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청력 회복이 가능한 장애아동에게 장애를 어릴 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사업에 나섰다.
도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하면 소리가 들리기는 하나 좌우 귀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매핑(mapping)치료와 언어훈련 등 재활치료를 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청각기능이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수술비는 물론이고 재활치료비도 함께 지원키로 했다.
이때 수술비 외에 매핑치료비와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은 종전 수술비만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볼때 보다 향상된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적극적인 복지행정 추진이라고 볼 수 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의 경우 수술 후 1년 이상(주 2회정도) 언어·청능 훈련 등 재활치료를 받아야만 수술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1회당 3∼6만원 정도인 재활치료비는 의료보험에 포함되지 않아 장애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10세미만 청각장애아동을 우선하되 기초생활수급자 중 15세미만 청각장애아동, 차상위계층의 15세미만 청각장애아동도 지원하게 된다.
총 지원되는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는 1인당 7백50만원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장애아동은 오는 8월 30일까지 거주지 시·군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