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앞두고 행정 전반에 걸쳐 상생협력할 것을 재확인 했다. 지난 10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만나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국책사업 유치 공동협력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형 국책 사업인 ‘(가칭)국립이건희미술관 유치(문화체육관광부 주관)’와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 경쟁하기 보다 서로 윈-윈 한다는 데 대구·경북·포항·경주가 견해를 같이하고 공동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대구‧경북이 각자 가진 장점을 살려 이건희미술관은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이 참여하고 K-바이오랩허브는 경북의 과학‧연구‧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구가 협력해 타 지역과의 유치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경우 약 17개 지자체가 뜨거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대구시와 경주시가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대구유치에 성공한다면 향후 대구경북과 경주시가 경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경북, 대전, 인천, 경기 등 12개 시‧도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7월 중 입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경북은 국내 유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경주양성자가속기 등 생명과학연구 분야의 강점과 대구의 첨단의료산업 인프라를 더해 포항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와 경북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경험은 유치 성공이란 성공사례 창출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해 나가는데 소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민들께 진행과정을 바로 못 알려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협의 과정은 평소에 다진 상호 신뢰가 탄탄해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절박한 과제임을 다시 한 번 절감했고, 이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기도 식지 않았음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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