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을 전후해서 방학에 들어갔던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이 달 말이면 2005학년도 여름방학을 마무리하게 된다.
관내 초등학교의 경우 오는 24일 개학식을 갖는 성주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4일부터 9월 1일 사이에 각각 개학하며, 중·고등학교도 23일부터 29일까지 각각 개학식을 갖는 등 이 달 말이면 여름방학이 마무리하고 새학기에 들어가게 된다.
한 달이 넘는 달콤한 방학을 마무리하게 되는 이맘때가 되면 아이들의 방학숙제와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개학 스트레스」가 우려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학교 이야기를 할 때마다 불안해하고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한 달 전만 해도 학교생활 잘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등 부모의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학을 대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TV나 컴퓨터 이용시간을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교에 대비해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개학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방학숙제로 개학하기 10일 정도 전부터 어느 정도 방학숙제를 마쳤는지 확인한 다음 아이 스스로 계획성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도와줘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서 무턱대고 나무라거나 꾸중하기보다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