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 60주년 기념 제40회 용암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용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권중현 군의회 부의장, 전수복·유건열 군의원을 비롯해 용암면 26개리 주민과 출향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도모했다.
개회식에 앞서 전임 홍영기 수석부회장·김기준 심판위원장·배순철 상록회장·이영상 사무국장에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태호 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나누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용암면을 건설해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기』를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광복 6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날에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면민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신명나고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방대선 도의원은 『면민 화합 및 군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권중현 부의장은 『근심걱정 털어 버리고 화합을 다짐하는 하루가 되기』를 각각 기원했다.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800m·400m계주와 씨름으로 종합순위를 채점한 결과, 운산리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준우승 사곡리, 종합3위 기산2리, 4위 상언1리, 5위 선송리, 6위 용정1리가 각각 차지했다.
또 배구 경기는 친선도모의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작은마을에 우승의 기회를 주고자 진행된 각종 경기에서 200m계주 사곡리, 윷놀이 운산리, 새끼꼬기 동락1리, 고무신차기 선송리로 각각 1위가 돌아갔다.
정주환 용암면 총무담당은 『노래자랑과 올해부터 추가된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났다』며 『오후에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화합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돼 면민 대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또 용암면체육회 이광길 사무국장은 『26개리 이장이 중심 축이 되어 마을별 식단 및 경기를 준비하는 등 민·관이 하나가 되어 대회준비에 힘썼다』며 『이번 대회에 힘입어 2007년도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용암면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