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은 지난 7일 시울림 활동의 일환으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가 내게로 왔다-시인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전교생 중 평소 시울림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 30명을 선발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나태주 시인은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 등 청소년기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전달했다.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강연 전 시인의 대표 시집인 `풀꽃`을 읽고 시인의 약력과 가치관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문학 세계를 깊이 이해했다.
2학년 한 학생은 "인문학 특강을 학교에서 마련해 줘 감사하고 특히 더러워지기 쉬운 마음을 빨래하듯 다시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 시를 읽는 것이란 말씀이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