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제3기 회장에 박성삼(43·종합민원처리과 행정6급)씨가 당선됐다.
8월 17일 선거에서는 박씨가 회원들의 지지로 단일 입후보함에 따라 찬반투표로 진행, 총 선거인수 4백78명중 3백92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3백86·반대 4·무효 2표로 98.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회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98% 이상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하계 휴가기간과 혁신 교육 참석 등 실 근무인원이 연중최저라고 생각되는 악조건에도 82%의 투표율을 달성한 것은 회원들의 단결력을 충분히 발휘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신 적극 참여와 지지는 제1·2기 김인태 회장, 최천석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에 대한 신임인과 동시에 그동안 쟁취한 성과의 덕분』이라며 『이는 제3기에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회원의 여망이 담겨있을 것임을 새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협이나 노동조합은 의결기구나 대외 결정기관이 아닌 직원 스스로의 협의기구』로 『회원 또는 조합원의 보수·복지에 관한 사항과 근무환경개선, 기관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법률적 한계 내에서 협의·교섭하고 쟁취해 가는 자의적인 일련의 활동』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직협은 회원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발전할 수 없고, 단결 없이는 쟁취할 수 없다』며 『회원 스스로가 주체성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조직발전을 위해 단결할 것』을 당부하며 제3기 직협에서도 회원단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