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 중부지구대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경 가천면 신계리 포천계곡에서 텐트를 치고 놀던 야영객 이모씨(대구시 달서구·36)등 4명을 구조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고립되어 있는 이들을 발견한 서부지구대 순찰요원(경장 강차용)은 약 300여미터 떨어진 모 식당앞 다리를 건너 산기슭을 이용, 안전로를 확보한 다음 인명구조장비인 로프 등을 이용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케 함으로써 자칫 물놀이를 왔다가 급류에 휩쓸려 대형사고까지 갈 뻔한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