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지부장 도광록)는 지난 19일 성일웨딩에서 자유총연맹 순창군지부 초청 방문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문재환 부군수, 조용택 교육장, 김영두 경찰서장,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장과 함께 도광록 지부장과 곽달명 부지부장, 이영상 지도위원협의회장, 강은상 청년회장, 민영희 여성회장, 전임 김수원 청년회장, 김옥순 여성회장, 김형구 사무국장이 참석해 순창지부 조직원을 환영했다.
식에 앞서 곽달명 부지부장은 경과보고로 민족화합을 위한 영호남갈등 최소화를 위해 자유총연맹은 본부에서 시·군지부까지 총력을 경주, 성주군지부가 지난 99년 최초로 전북 순창군지부를 방문해 각계각층에서 찬사를 받은 것을 계기로 지난 2000년 10월 「영호남한마음대동제」에서 영호남 65개 지부간 자매결연식을 합동으로 거행한 것임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성주군지부의 방문에 따른 순창군지부의 답례 방문으로, 양 지부는 상호 우호진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영호남의 모든 갈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도광록 성주군지부장은 환영사에서 『국가대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영호남 화합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양 지부의 우호 결연은 연맹차원에서 영호남간의 효시로써 계속적으로 상호방문을 착실히 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의 순창군지부장은 『한여름 무더위마저 누를 뜨거운 환영에 역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다』며 『순창지부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홈페이지가 제작, 이제 양 지부는 헤어진 가족이 만나듯 하는 1년에 1번 정도의 만남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주 만나 동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문재환 부군수는 『지역·세대·계층간 대립과 갈등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영호남 상호방문은 의미가 크다』며 『만남의 정을 돈독히 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 것』을 주문하며 성주군민을 대표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양 군 지부장이 각자 준비한 지역특산물 참외와 복분자주를 상호 교환하는 등 기념품교환에 이어 함께 식사를 하고 선석사,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등 관내 문화유적지를 견학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