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 칠곡 석적읍 포남1리 마을회관에서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관계자 등 50명 미만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발열 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현재 경북 서남권역에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총 1천330여명으로, 일반학교 유·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거나 원거리 통학한다.
특히 원거리인 구미혜당학교는 과밀학급으로 향후 학생을 추가 수용할 여력이 없어 불편함을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대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의 27학급 학생 150명 규모에 구미, 성주, 고령 등 서남권역 특수학생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립특수학교로 추진된다.
이날 특수학교 설립 배경 및 필요성, 주민 휴식공원 같은 학교, 개방형 학교시설, 지역경제 공헌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주민과 상생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설립을 추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수학교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인 만큼 이해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