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선태) 하키부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6회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성주여고는 8월 19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여중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북의 김제여고를, 결승에 진출해 20일 충남 한올여고와의 결승전에서 2대 1로 이겨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여고부 최우수상에 류주희(성주여고), 최고득점상에 여경진(성주여고)양이 각각 차지했고, 전홍권(성주여고 코치)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도자상을 받은 전홍권 코치는 지난 해 12월에 부임하여 9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게 되어 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우수선수에서 명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신혜경 감독은 『지역민과 전교직원, 그리고 학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지도자의 지도방식과 전술, 그리고 선수들의 의지력이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어 다가오는 전국 체전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