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장애인이 대등한 시민으로 참여하는 사회를 실현하고 장애인 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장애인복지발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도가 마련한 장애인복지발전 계획에 따르면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수당의 지급대상과 지급수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장애인 연금제도도 도입해 추진한다.
또 희귀성, 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확대 등 의료보장 확대와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직업재활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설치 시범운영 등 장애인서설과 지역사회 재활서비스를 개선한다.
또한 장애인 특별이동차량 운영 등 편의시설 확대설치 활성화와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제 개최 등 장애인 체육 및 문화활동 활성화 등 장애인 복지를 향상시키고 인터넷 이용률이 비장애인 대비 43%로 낮은 장애인의 정보화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이 이동문제에서 차별을 느끼고 있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도시지역에 6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중앙과 지방정부, 복지관련 기관과 단체를 연결하는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와 장애인에 대한 정보, 통계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이번 장애인 복지발전 계획은 소관부서별 추진계획을 작성, 토론을 거쳐 계획안이 작성되면 전문기관의 자문과 여론을 수렴, 올 11월 말에 확정하게 된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선천적, 후천적 장애발생 요인 완화와 사전예방, 장애인의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필요한 복지서비스 적시 제공, 사회적 인식개선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