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 선봉회(회장 최덕선)에서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사랑의 작은 알뜰바자회」를 운영했다.
이번 바자회는 자원재활용 및 건전소비 문화정착과 근검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운영 된 것으로 8.8∼8.20일까지 수집한 의류, 가방, 신발 등의 재활용품을 판매했다.
또 미역, 다시마, 식용유, 재생비누, 휴지, 멸치, 엿질금 등의 생필품 판매뿐만 아니라 부침개, 동동주, 국수, 두부 등의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섯 번째 열린 이번 바자회는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양으로 많은 주부들이 찾았으며, 문예회관 영화 상영시간대에는 많은 학생들이 바자회에 참가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배우기도 했다.
최덕선 회장은 『이곳은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가게』라고 말하고 『이곳을 찾으신 분들은 이미 1천원(의류 1점 1천원)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운영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생일상 차려주기 및 어르신 위안잔치, 소년소녀가장 선진지 견학 등의 이웃돕기 기금 사용과 어려운 세대 또는 사회복지 시설 봉사시 봉사물품 구입으로 사용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