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선태) 본관 신축 공사가 지난 7월 완공, 최첨단 시설에서의 다양한 정보화 교육으로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더욱 자리매김 하게 될 전망이다.
신축 본관은 총 2924㎡의 부지에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 지상 4층에 총 30개의 교실로 이루어져 충분한 수의 교실 제공과 수업환경 개선으로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일반교실 및 교무실, 행정실, 보건실, 상담실, 방송실, 자료실 등으로 냉난방 시설 완비는 물론 최첨단 정보통신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영어·수학 전담교실을 확보하는 등 복합정보시설의 기능도 완비하고 있다.
특히 본관 건물 3층에 멀티미디어실, 어학실, 시청각실 등을 포함한 다기능 복합시설을 갖춘 현대식 도서관 마련을 준비중으로, 학생 1인당 12권 수준의 도서확충 및 DVD 등 시청각 자료를 구비해 학생, 교사 및 지역주민을 위한 학습·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강선태 교장은 『이전 건물은 40여 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건물노후와 교실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7차 교육과정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새롭게 신축하게 됐다』며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다양한 수업형태의 학생지도로 더 높은 곳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신축 본관으로 이동해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새로운 시설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다』며 『성주여고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예전건물은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운동경기 등을 위한 운동장으로의 활용을 위해 정리에 들어갔으며, 준공식은 수능 후 개교 50주년 행사와 함께 가질 예정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