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생활개선회(회장 도애자)의 「장학기금조성을 위한 일일장터 및 바자회」가 지난 26일 초전농협 전정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초전면 생개회가 10여년 동안 초전 관내 초전초교, 봉소초교, 초전중학교에 자체 기금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기금 확충의 어려움으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
한농연 초전면회·농촌지도자 초전면회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개됐다.
바자회는 한달 전부터 수집해 온 의류, 헤어밴드 등 생활용품을 판매했으며, 동동주, 파전 등의 장터도 함께 운영했다.
도애자 회장은 『오늘 하루 치러지는 행사지만 농사 및 집안 일로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처럼 앞서서 봉사에 임하는 회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 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초전면 생개회는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군단위 생개회 활동은 물론 자체적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한호 초전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