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 남은1리 법산마을의 주민들이 지하수 출수량 감소로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법산마을 76가구 2백여명의 주민들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원수 출수량 감소로 8월 1일부터 1일 2회 제한 급수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는 물이 나오지 않아 16일에는 10톤, 17일부터는 1일 12.5톤의 물을 소방차로 운반해 급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법산마을 간이상수도의 경우 2000년 5월 설치된 것으로 출수량 측정결과 30㎥/일 정도로 주민 수와 대비했을 때 수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마을 주민들은 빠른 시일내에 대체 수원공을 개발해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예비비 5천만원을 투입, 남은리 800번지에 긴급 수원공을 개발해 수량을 확보, 지난 26일 도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