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인구 4만의 농업도시로써 전국 참외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조수입 5천억원을 상회하는 등 명품참외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미래자원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행정, 사회, 문화관광, 스포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에 토대가 되고 있다.   특히 민선7기 초기엔 공무원 및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자(먹자쓰놀)`라는 성주사랑운동이 펼쳐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체계가 구축됐다.   이에, 6회에 걸쳐 먹자쓰놀 운동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스포츠 인프라와 문화관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 타지자체의 선진사례 취재로 먹자쓰놀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본다.【편집자 주】 ▶1회 먹자쓰놀 운동의 현주소 ▷2회 선진사례- 전북 순창군 ▷3회 선진사례- 강원도 양구군 ▷4회 선진사례- 경남 남해군 ▷5회 선진사례- 제주도 ▷6회 스포츠타운 조성과 먹자쓰놀 성주군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자(먹자쓰놀)` 운동을 전개하며 지역내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상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지자 공무원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먹자쓰놀 운동이 전개돼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먹자쓰놀 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증가정책 지원, 정주여건 개선,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본방향으로 1단계 붐(Boom) 조성(2019년), 2단계 범군민운동 확산(2020년), 3단계 정착 및 지속가능성 확보(2021년)를 거친다.   이는 관내 상권 살리기 및 각종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유치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인구유입 유도, 출산·양육지원센터 설치 등 인구증가 정책, 관광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 품질향상 등 문화관광 활성화로 진행된다.   하지만 공직자와 민간사회단체들의 참여율에 비해 범군민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지 못하면서 문화관광과 스포츠 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군은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스포츠타운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인근 대가면 옥성리 25번지 일원에 파크골프장 포함 테니스장 및 정구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국궁장, 족구장, 농구장, 볼링장, 인공암벽장을 조성하는 등 거대한 스포츠타운을 구상하고 있다.   2022년 3월 착공을 시작해 부지면적 10만7천762㎡, 총 사업비 190억(국·도비25%, 군비75%)이 투입되며, 해당 일원의 60%정도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체육공원과 인접한 부지에 체육시설을 설치해 집적화를 이루는 동시에 성주군 최대 종합체육시설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은 성밖숲과 체육공원 등을 중심으로 생명문화축제와 성주참외페스티벌, 희망길 와숲, 군민체육대회, 참외마라톤 등 문화·체육행사 및 태권도 실업팀 전지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종합체육시설 건립시 생활체육저변 확대는 물론 도 단위의 체육행사 및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단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먹자쓰놀 운동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문화·체육단체들은 도 단위행사 유치 및 외지인이 성주를 방문토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시설기반과 환경을 포함해 축제, 체험행사 관련 차별화된 주제(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체육단체 관계자는 "현재 체육공원도 군민을 위한 시설로 족구, 테니스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도 단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없다"며 "체육시설이 도 단위 행사가 가능한 여건으로 조성돼야 먹자쓰놀 등 경제 활성화와 뜻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의 경우 코로나19가 2년동안 지속됨에 따라 계획된 축제들이 연기돼 `희망숲 와숲`이라는 현 실정에 맞는 주제의 행사들이 추진됐다.   또한 소규모·비대면 관광상품 판매 등 언택트 여행을 주제로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기획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먹자쓰놀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 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에 맞춰 탄력적으로 행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국책·공모사업에 먹자쓰놀을 연계해 다양한 시도를 기획 중이며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먹자쓰놀 운동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농업 이외에 문화관광 성주로써의 발돋움과 관련 콘텐츠 개발 및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   스포츠와 지역관광,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함께 묶으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인 먹자쓰놀 운동을 견인할 수 있다. 취재1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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