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산을 끼고 구불구불 가슴 속의 강 붉은 아침 노을에 하얀 물 안개 피고 고운 무지개 뜨는 아름다운 강촌 모락모락 저녁 연기 밥 익는 냄새 밤이면 물결 위 하얀 달빛 흐르고 파란 별 쏟아지는 이슬 젖은 풀잎 반딧불이 등불 밝혀 졸고 있을 때 갈대밭 저 멀리 깊은 산 숲에서 매아리로 들려오는 부엉이 울음이 이유없이 서러웠던 내 고향 강촌 파란 하늘 구름 위로 물새가 날고 강 바람에 사각사각 갈 꽃 피어날 제 고추잠자리 날개 내려 잠시 쉬어 가는 아, 이제는 너무 멀어 연정戀情만이 맴돌아 추억으로 찾아가는 그리운 내 고향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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