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성주읍 경산리 신진빌라 주변에 위치한 주택피해 우려목 아카시아나무 등 10본을 제거했다.
금번 제거된 입목은 신진빌라의 뒤편에 위치한 수령 30년·높이 25미터 이상의 대형 수목으로, 태풍을 동반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시 가지가 부러지거나 넘어질 경우 주민의 생명과 재산 손실피해로 이어질 것이 우려됨에 따른 것.
이에 지난 4월 16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신진빌라의 전 주민이 입목제거 요청서를 군에 제출, 산림축산과는 대형 크레인 2대·트럭·포크레인 등 많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위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
주민 김철호씨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시에는 빌라주변으로 나무가 넘어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잠 못 이룬 적이 많았다』며 『이제 나무를 제거해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걱정이 없다』며 군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해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