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도와 시군이 합동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포항·경주·경산·칠곡 등 4개 시군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외국인 사업장 4개소와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 실시 여부, 백신접종 안내, 사업장 내 방역물품 비치 및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사업장 내 방역수칙은 전반적으로 잘 준수하고 있었으나 일부 방역지침의 게시·안내·교육, 주기적 소독, 공동시설 이용자수 제한 조치 등 미준수사항이 적발돼 강력 경고조치 및 계도를 진행했다. 또한 백신 미접종자나 백신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근로자에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홍보물 배부,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안내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