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경북지역 혈액보유량은 지난달 29일 기준 3.5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 이상 확보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지난 1년간 혈액수급 위기단계가 지속적으로 관심단계에 머물러 혈액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단체헌혈을 매년 3회씩 진행하며 지난해 도내 1천865명의 시군 공직자들 참여를 유도해 혈액수급에 많은 도움을 줬다.
또한 시군 헌혈추진협의회 구성 등을 위해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제·개정을 요청하며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혈액수급이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단체헌혈이 많이 취소되고 있어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혈액수급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