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미래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4단계 스쿨넷서비스 전환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비롯한 온라인학습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실 무선망 구축, 교원 1인 1노트북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메타버스,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정보화 기술이 등장해 앞으로도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 무선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노트북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활동이 활발해지면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인터넷제공 환경은 이용량의 임계치를 초과했다.
이에 집선망은 기존 4배, 학교전용회선망은 기존 2배 향상된 통신망 환경을 구축해 학생과 교사들이 원활하게 교수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4단계 스쿨넷서비스는 2026년 9월까지 총 240억원 통신요금으로 1천10개 회선을 운영하고 통신요금도 경북교육청에서 일괄 납부해 학교행정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북교육청이 가장 먼저 4단계 스쿨넷서비스를 시작하며 지난달 16일 집선망을 고도화된 새로운 환경으로 전환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정화 작업을 지속·수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스쿨넷서비스는 교육활동 및 행정업무처리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정보인프라로 안정되고 빠른 정보통신환경을 만들어 미래교육의 변화에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