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월요일 성주·고령·칠곡 이인기 국회의원이 환경미화원이 됐다.
국회방송 「희망1번지-사람과 사람」에 출연, 하루 동안 다른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 청소 및 쓰레기 수거에 나서게 된 것.
평소 지역 환경미화원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 오던 이 의원은 이 프로그램 섭외에 즉각 환영의사를 보였고 「환경미화」로 업종을 선택하는 등 직접 촬영 계획을 구상했다.
이 의원은 『처음 도전해 보는 터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섰다』며 『막상 이런 기회를 통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땀도 흘려보고 그들의 애로를 직접 체험해 보니 귀중한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치우고 골라내면서 우리 정치권의 오래되고 잘못된 관행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자 의지를 다졌다고.
이 의원은 지난 29일 새벽 4시 경북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에 있는 차고지에서 출발, 오후 12시까지 왜관읍-약목면-북삼읍 순으로 곳곳을 쓸고 치웠으며, 재활용품을 선별ㆍ분리하는 작업에도 참여해 마지막까지 비지땀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