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여우는 포도 따기를 포기하고는 시어서 못 먹는 것이라고 자기합리화 내지는 욕구 충족을 포기한다.
여우처럼 불가능한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약이 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때로는 쉽게 포기하는 것은 끈기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여우처럼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여우처럼 쉽게 포기해 버리면 이룰 일도 이루지 못하는 겁쟁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보지도 않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눈앞에 있는 이익도 놓치고 마는 어리석은 우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안 될 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본다. 그래도 안 된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끝까지 해 보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쉽게 포기하고 쉽게 놓치는 일이라도 선택의 기로에 서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있다. 정정당당하게 취득한 물건이라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갈등과 지금의 회사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청탁이 들어온다면 우리는 누구나 갈등을 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적절한 선택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여우는 한번 해 보고 안 되는 일은 하지 말자는 식이다. 어디 사람의 일이란 다 그런 것만도 아니다. 끝까지 밀고 가야 할 일도 있고, 중간에 포기해야 할 일도 있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포기하기보다 끝까지 밀고 나가길 좋아한다.
하지만 사람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없을 때 수반되는 좌절이나 불행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기 스스로 신포도를 안 따먹었다는 식으로 착각적 자기 위안을 무의식적으로 자기 마음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신포도’처럼 행동한 적이 없었는지 예를 들어 생각해보자.
#. 신포도 기제란 : 자신이 바라던 것을 얻지 못했을 때는 그것의 가치를 깎아 내림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는 것.
#.신포도 콤플렉스는 어디서 유래된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