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에서는 그동안 부서의 이원화로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했던 각종 인허가 처리 업무를 일원화해 주민만족도를 제공키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간부회의에서 김동해 종합민원처리과장(59)은 행정서비스 분야 주민만족도 제고를 위한 민원실 ‘혁신’ 서비스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복합민원처리 체계 혁신방안」으로 현행 종합민원처리과에서 처리하는 건축·농지·산림·환경·공장설립 승인 등의 인·허가와 지역개발과의 개발행위허가 이원화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과 처리기간 지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개발과의 개발행위허가업무를 종합민원처리과로 이관하여 복합민원 원-스톱처리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민원창구 인력 보강」으로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제고를 통한 민원행정 신뢰도 제고, 「민원안내 도우미」를 운영해 친절한 민원안내 서비스 제공, 「THE BEST 민원공무원선정」을 통한 민원담당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능동적인 봉사행정서비스 유도, 「민원실 근무환경개선」의 단기계획으로 민원인과의 미팅공간 확보를 위한 사무공간 개선과 장기적으로 협소한 민원실 공간 해소 및 복합민원 전담처리를 위한 허가과 신설을 제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는 그 동안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공개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실시해 오던 것』이라며 『그러나 통상 업무담당이 발표해오던 것을 담당과장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주문한 단체장의 지시가 있었음을 볼 때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가 보여진다』고 귀뜸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