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협하나로마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고령출장소의 농산물 원산지표시 자율관리 우수업체 성주·고령 1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관원은 농산물 원산지를 허위 또는 미표시 하는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원산지 자율관리 우수업체를 선정해 자율표시 분위기의 확산 및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스로 표시를 잘하는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이 제도는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성주농협하나로마트는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업체 중 최근 2년간 원산지 표시 위반사실이 없는 업체로 민간인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업체는 「농산물원산지자율관리우수판매장」 마크를 제작해 부착할 수 있으며, 원산지표시를 자율관리 하도록 수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선정된 명단을 관계기관·단체에 홍보할 수 있게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05년 하반기 농산물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우수판매장 지정을 원하는 업체는 9월 한달 간 농관원 성주·고령출장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농산물판매업을 2년 이상 한 업체 중 매장면적이 50평 이상(단일 사업매장 20평 이상)이고 최근 2년간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심사를 위한 현지 조사 시 표시율이 100%여야하며, 그 내용이 적정해야 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