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해시장기 전국 대학실업 하키대회에서 성주군청 하키팀(감독 곽인수)이 준우승을 차지, 참외의 고장 성주를 알리는데 한몫을 담당했다.
지난 8.27∼31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6개의 팀이 참가, 성주군청 하키팀이 2위의 성적을 거두게 된 것으로 지난 6월 2005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하키대회에서 달성한 3위의 성적과 함께 점차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곽인수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단이 하나되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성주군 및 경북체육관계자의 많은 관심이 큰 힘으로 작용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참외의 본고장인 성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전 선수단이 힘찬 각오로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지금의 이 자신감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돌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10월 전국체전 후 우수 선수를 새로이 영입, 연말 동계훈련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성장을 다짐키도 했다.
한편 금년 1월 창단한 성주군청 하키팀은 대구·경북 유일 남자 실업팀으로 곽인수 감독을 비롯해 이태중 코치와 14명의 선수로 구성, 성주와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하키팀의 활성화로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함양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성주군의 관광 홍보에도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하키전용구장을 건설해 하키를 적극적으로 육성,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