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역농협 간 합병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소규모 농협간의 합병은 경쟁력 향상, 자립 경영기반 구축과 함께 조합원 소득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대출금리 및 영농자재 가격 인하, 농협중앙회의 지원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내 농협간에도 합병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합병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도 26개 조합이 합병권고를 받고 6곳이 인근 조합들과 합병을 가결했거나 기본협정을 맺었으며, 안동·문경·포항·경주·상주 등지의 농협은 합병을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성주는 지난해 말 노인인구수가 9천4백72명으로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로 이 수치를 통해 알 수 있듯 조합원들 또한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젊은 세대의 인구유입은 없고 인구 고령화로 자연적으로 조합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조합원 수 감소로 농협이 존폐 위기에 놓이기 전에 발빠른 대처로 자율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관내 축협의 경우와 비교하더라도 합병은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의 의견수렴의 자리를 마련해 자율합병을 서둘러 추진토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