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05년도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 사용효과에 관한 조사사업을 금년 9월부터 7개월간 실시한다.
성주군은 농촌지역으로 해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점차 풍토병화 되어가고 있어 효율적인 예방법을 찾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
최근 4년간의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001년 35명, 2002년 24명, 2003년 18명(1명 사망), 2004년 61명으로 해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
조사기간은 금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로 매년 환자 발생율이 높은 2개 지역을 선정해 조사한다.
최근 4년간 발생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개 지역은 예방법 홍보교육과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나머지 1개 지역은 최근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예방법 홍보교육만 실시해 2개 지역의 환자 발생율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진드기 기피제가 예방에 미치는 효과 정도를 조사하게 된다.
군은 조사결과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예방법을 도입해 주민건강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가을철 농촌 지역에 많이 발생되는 제3군 전염병이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와 함께 궤양이 나타나고, 감기 몸살처럼 심한 두통과 발열, 오한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발열시작 후 5일 경에는 암적색의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해 사지로 퍼지는 질환으로 노약자나 허약자는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박해옥 기자